살 빠지는 순서 [살 찌는 순서] 다른 이유

지방분해효소 등의 분포도에 따라 살 빠지는 순서, 살 찌는 순서가 서로 다르다. 살은 빠지는 것과 찌는 것이 완전히 다르다. 빠지기가 쉬울까, 찌기가 쉬울까. 모두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여기엔 답이 없다. 평생 살찌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지만, 평생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사람도 한다. 

1. 살 빠지고 살찌는 순서가 다른 이유

신체 부위에 따라 살 빠지고 찌는 부위의 속도가 다른 것은 지방분해 및 저장 효소인 '리포단백리파제'의 분포도 때문이다. 우리 몸의 지방분해효소 분포도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차이가 난다. 리포단백리파제는 사춘기 때 엉덩이와 허벅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나이가 들수록 복부 쪽에서 활성화된다. 이에 따라 사춘기 때는 하체에 살이 잘 찌고, 중년 이후에는 복부에 집중적으로 살이 찌게 된다. 

2. 살이 빠지면 상체부터

살이 빠지는 것은 보통 상체가 더 빠르게 빠지는데 얼굴과 가슴살이 가정 먼저 빠진다. 빠지는 순서는 보통 얼굴, 복부, 가슴, 팔,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순으로 빠진다. 얼굴은 지방보다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살을 빼면 바로 티가 나는 부위기도 하다. 가슴 역시 지방분해 효소가 하체보다 상대적으로 많아 먼저 살이 빠져나간다.

 

 

 

 

3. 하체에 살이 잘 안 빠지는 이유

하체는 지방 분해억제 수용체가 많아 살이 잘 안 빠진다. 때문에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와 같은 하체 부위는 살이 찌는 속도보다 빠지는 속도가 더 늦다. 오랜 시간 앉아 있어서 하체를 움직일 시간이 적은 것도 하나의 이유다. 또한 혈관의 분포와 혈액순환의 정도에 따라 신체 부위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혈관이 발달해 혈액순환이 잘 되면 살이 잘 빠지고 그렇지 않은 곳은 살이 대체로 잘 빠지지 않는다.

 

사람은 살 빠지는 순서나 살찌는 순서가 다르다 해서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운동할 때 근육이 에너지를 소모하기는 하지만 몸 전체의 피하지방이 소모되기 때문에 부분적인 운동을 해도 살은 전체적으로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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